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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테크]수익늘고 세금 줄고..절세상품이 '金메달'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4초

연금형 펀드, 초과수익+절세 '일석이조'..분산투자 위험 최소화는 기본

[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연말 결산시즌. 직장인에게는 연말정산의 시기이기도 하다. 13번째 월급이라는 연말정산,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월급쟁이에겐 무시할 수 없는 금액이 왔다갔다 한다. 이 때문에 연말이 다가올수록 절세를 할 수 있는 상품들이 인기를 끈다.


과거에는 세테크 상품이란 은행과 보험 상품이 대부분이었지만 요즘은 증권쪽에서도 세금을 절약하면서 초과수익을 노릴만한 상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국내 대표 증권사와 운용사들의 절세 상품을 살펴보고, 13번째 월급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전략들을 알아봤다.

증권가의 대표적인 절세상품은 연금형 펀드다. 은행과 보험쪽에도 연금형 상품이 많지만 증권쪽 상품의 가장 큰 장점은 초과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한국밸류10년투장녀금증권투자신탁1호' 같은 펀드는 2007년 3월 설정된 이후 코스피 대비 초과수익률이 35%를 웃돈다.


초과수익을 냈다고 고위험을 감수하는 공격적인 투자를 하는 것은 아니다. 안정적인 노후자금을 마련한다는 취지의 연금형 상품에 걸맞게 철저히 위험을 회피한다. 위험을 회피하면서 고수익을 낼 수 있는 비결은 저평가된 유망기업을 찾아 장기 가치투자를 하는 것. 오랜 운용 노하우를 가진 증권·운용업계이기에 가능한 전략이다.


효과적인 분산투자도 위험을 줄이면서 수익을 올리는 주된 전술이다. 증권사들은 판매 펀드들을 시장상황에 맞게 가입자들이 자유롭게 옮길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한국투자골드플랜연금 전환펀드의 경우, 8개 펀드를 자유롭게 넘나들 수 있고, 우리투자증권의 '우리 행복연금 글로벌펀드'는 4개 펀드간 이동이 가능하다.


늘어나는 세제혜택도 연금펀드의 매력이다. 특히 내년부터 연말 소득공제액이 30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늘어나 실질수익이 더 늘게 됐다. 과세표준이 5000만원이라면 세금절감효과는 올해 79만원에서 내년에는 100만원으로 확대된다. 이를 10년간 4% 이자가 기대되는 저축상품에 가입한다고 하면 세후로 약 1200만원을 모을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전필수 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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