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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넥슨 "조직 역량 강화로 시너지 극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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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넥슨 "조직 역량 강화로 시너지 극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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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넥슨이 국내 최대 게임박람회 '지스타 2010' 현장에서 조직 역량 강화 전략을 발표했다. 넥슨은 올해 인수한 엔도어즈, 게임하이 등의 역량을 집중해 글로벌 게임 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넥슨(대표 서민)은 '지스타 2010' 개막일인 18일 부산시 해운대구에 위치한 센텀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넥슨의 조직역량 강화 전략과 사회공헌 계획, 신규 콘텐츠에 대한 세부 내용 등을 공개했다.

발표에 나선 넥슨 임종균 이사는 조직역량 강화에 대해 "내부적으로 신규 개발조직과 라이브 서비스 조직간 전문성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넥슨은 기존에 개발 조직인 스튜디오 시스템으로 게임 개발 및 라이브 서비스를 운영해 왔으나 올해 라이브 서비스 전담 조직과 신규 개발 전담 조직 체제로 개편을 시도했다.

이를 바탕으로 넥슨은 각 스튜디오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올해 '메이플스토리'는 동시 접속 41만명을 돌파하며 전년 대비 46%의 성장을 달성했다고 임종균 이사는 설명했다.


또한 넥슨은 네오플, 엔도어즈, 게임하이 등 자회사들이 독립성을 보유한, 상호 유기적 융합이 가능한 조직으로 거듭나도록 적극 지원해나갈 예정이다. 엔도어즈 및 게임하이의 해외법인과 넥슨 해외법인의 통합작업을 통해 해외조직도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이날 넥슨은 신규 사회공헌 브랜드 '넥슨 핸즈'도 공개했다. 올해 넥슨에 편입된 자회사들과의 통합을 바탕으로 사회공헌 활동에도 박차를 가하겠다는 것이다. 넥슨 사회공헌실 박이선 실장은 "나눔과 도움을 의미하는 넥슨 핸즈는 넥슨 및 자회사에서 각각 진행되고 있는 사회공헌을 하나로 묶는 역할을 하게 된다"며 "소외 계층 지원, 창의지원, 기부활동, 교육활동 등을 체계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여기에는 아이폰 애플리케이션 개발·배포 등을 통한 교육 사업도 포함돼 있다.


넥슨 서민 대표는 "앞으로도 넥슨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고민과 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글로벌 게임기업으로서 다양한 성장 동력을 끊임없이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올해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수상한 '마비노기 영웅전'의 신규 캐릭터 '카록' 모델인 이종격투기 선수 '밥샙'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부산=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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