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한나라당 원유철 의원은 18일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전국청원경찰친목협의회 입법 로비 의혹과 관련 청목회로부터 받은 후원금 전액을 반환했다고 밝혔다.
원 의원실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청목회 회원 50명이 2009년 11월4일 후원회 계좌로 각 10만원씩 500만원을 입금한 사실을 확인한 직후 12월23일 50명 전원에게 500만원 전액을 후원회 계좌를 통해 반환했다"고 밝혔다.
의원실은 "당시 반환에 한 달여가 소요된 이유는 입금자 개인별 연락처와 은행계좌를 일일이 파악하는 과정에서 반환수령을 기피하는 등의 애로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 일간지는 이날 검찰의 공소장을 토대로 청목회로부터 후원금을 받은 국회의원 38명의 명단과 액수를 공개한 바 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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