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대신증권은 18일 신세계I&C에 대해 "수익과 자산가치에 비해 크게 저평가됐다"는 평가와 함께 목표주가를 8만8000원으로 10%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강록희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내년 실적 호전이 예상되고 현금성자산 650~700억원, 사옥시가 약 800억원을 감안할 때 현재 시가총액 1204억원은 현저히 저평가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신규사업인 핸드폰과 인터넷 판매사업 매출이 내년부터 본격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내년에는 매출 및 영업이익이 각각 26.3%, 12.6% 성장하면서 어닝 모멘텀을 강하게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강 애널리스트는 "이마트 매장 내 핸드폰 판매 사업 관련 신규매출이 900억원 수준 발생할 것으로 보이고 관련 IT 수요가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전년처럼 일회성 수익이 없기 때문에 전년대비 24.8% 감소한 169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강미현 기자 gro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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