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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풍랠리' 지방 분양시장...'올해 내집마련 해볼까?'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분 46초

[아시아경제 문소정 기자] 칼바람이 멈추지 않을 것 같았던 부동산 시장에도 훈풍(熏風)이 불기 시작했다. 한 때 건설사의 무덤이라고 불리며 주택시장을 침체시킨 근원지로 인식됐던 지방 부동산 시장이 부산과 대구, 제주 등지의 신규 분양 시장에서 선방을 날리면서 온기가 돌고 있는 것.


또한 국토부에 따르면 지방 미분양은 지난 9월 7만1124가구로 8월보다 4705가구(6.2%)가 줄어드는 등 18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이러한 움직임에 대해 일각에서는 '부동산 시장이 바닥을 쳤다'고 보기도 하고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해석하기도 하지만 올해 상반기 부동산 시장의 거래 '올 스톱' 분위기와는 달라졌다는 의견에는 대부분 공감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부산, 대구 등 초기 시장 침체가 극심했던 곳들은 시장 반등의 신호가 확실히 보이고 있다"며 "신규 분양 시장의 높은 청약률, 빨라진 미분양 소진 속도, 집값 상승세 등이 이를 뒷받침한다"고 말한다.

또한 최근 지방에서는 신규공급이 거의 없었고 중소형 평형대도 부족해 저렴한 분양가의 중소형 평형대의 물건에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지방에서 '내집마련'을 준비하고 있는 수요자들은 좋은 입지, 저렴한 분양가 등을 고려해 자신에게 딱 맞는 곳을 잘 골라야 한다고 조언한다.

'훈풍랠리' 지방 분양시장...'올해 내집마련 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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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하고 있는 단지


GS건설은 부산 해운대 우동에 해운대자이를 분양하고 있다. 우동2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로 지상 25층 11개 동 총 1059가구 중 전용 ▲ 59㎡(181가구) ▲ 84㎡(436가구) ▲ 120㎡(124가구) 등 74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부산지하철 2호선 시립미술관역·동백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수영로·충렬로, 광안대교, 부산-울산 간 고속화도로 등의 이용도 수월하다. BEXCO, 신세계백화점 등 편의시설 이용이 쉽고 송림공원, 동백공원, 올림픽공원 등이 인접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혜림초·부산문화여고·부산국제외국어고 등이 단지 인근에 있어 교육환경도 잘 갖춰져 있다. 면적에 따라 분양가는 3.3㎡당 800만~900만원대며 계약 후 바로 전매가 가능하다.


벽산건설과 이수건설은 대구 북구 복현동 복현주공4단지를 재건축한 금호강블루밍·브라운스톤을 선보이고 있다. 지상 14층 15개동 총 788가구 중 전용 ▲59㎡(25가구) ▲76㎡(16가구) ▲85㎡(72가구) ▲125㎡(137가구)등 25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금호강 조망이 가능하며 인근에 검단지방산업단지가 인접해 배후수요가 풍부한 편이다. 분양가는 3.3㎡당 700만원 중반정도로 2011년 4월 입주예정이다.


KCC건설은 제주시 아라지구 A1블록에 제주아라스위첸를 공급 중이다. 지하 2층에서 지상 11~13층 10개동으로 구성되며 공급면적은 ▲84.97㎡ (270가구) ▲84.99㎡ (24가구) ▲101.86㎡ (100가구) ▲101.99㎡ (100가구) ▲133.28㎡ (78가구)로 총 572가구다. 제주아라지구는 첨단과학기술단지 및 제주시청, 제주대학, 대학병원 등이 인접해 있고 단지 옆에 도보통학이 가능한 아라초등학교, 제주여중고, 중앙여고, 신성여중고, 제주중, 대기고 등이 위치한다. 분양가는 3.3㎡당 719만원선이다.


◆ 분양예정 단지


포스코건설은 수영구 민락동에 the# 1006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민락1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로 1006가구 중 671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지상 27층 높이의 12개동 단지로 구성됐다. 공급 60 - 111㎡ 면적의 중소형으로 공급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단지 앞으로 접해있는 수영1호교를 건너면 부산 최고의 상업, 문화시설이 자리한 센텀시티 진입이 가능해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등 편의시설 접근성이 뛰어나다. 단지 바로 동측으로 수영강이 흐르고 있어 쾌적한 조망권이 확보됐고 뒤쪽으로 근린공원이 둘러 싸고 있어 자연환경이 매우 쾌적하다.


삼호건설은 김해시 율하택지지구 9블록에 율하e편한세상 995가구를 내놓는다. 공급109㎡의 단일면적으로 구성될 예정으로 율하e편한세상은 율하지구 상업용지 바로 동측으로 접해있어 생활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김해수남초와 1개 중학교가 단지 동측으로 바로 접해있고 단지와 300m 거리에 1개 고등학교 용지가 예정돼 있으며 율하지구 서측으로는 김해외국어고등학교가 가까이에 있는 등 우수한 교육환경을 형성하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일산아파트2지구를 재건축한 일산2지구I’PARK 991가구를 공급한다. 지상 28층 높이의 12개동 규모로 일반분양은 145가구다. 공급95㎡-142㎡의 중소형 면적으로 구성됐다. 단지 서측으로 염포산 자락이 자리잡고 있어 자연환경이 쾌적하고 남측으로는 마포초, 일산중 등 10여개의 초·중·고교가 몰려 있어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봉수로와 접해있어 현대백화점(울산동구점), 울산대학병원 등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문소정 기자 moon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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