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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호텔, 30일까지 G20 정상 메뉴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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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호텔, 30일까지 G20 정상 메뉴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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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의 나인스 게이트 그릴은 지난 12일 G20 정상 오찬에서 제공된 메뉴를 오는 30일까지 일반 고객에게 선보인다.


허노대 나인스 게이트 그릴 지배인은 "이번 G20 업무용 오찬 메뉴는 비즈니스 미팅을 위해 방문한 주 고객의 니즈와도 잘 맞아서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에 선보일 메뉴는 참깨 드레싱의 그린 샐러드와 랜치 소스의 바닷가재 요리, 그뤼에르 치즈의 양파 수프, 토마토 소스와 바질 페스토를 곁들인 구운 야채 라자냐, 제주 감귤 막걸리 셔벳, 으깬 감자와 볶은 우엉, 그린 빈스를 곁들인 머스타드 꼬냑 소스의 한우 채끝 등심 혹은 볶은 감자를 곁들인 레몬 케이퍼 소스의 다도해산 줄돔 구이,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곁들인 애플 시나몬 케이크로 구성됐다.


지난 G20 정상 오찬에서 채식주의자인 터키 대통령을 위한 메인 메뉴였던 야채 라자냐를 중간 코스로 들어가고, 입가심을 위해 제주 감귤 막걸리 셔벳을 추가한 것 외에는 정상 오찬과 동일한 메뉴로 제공된다. 주말에는 약식으로 구성해 판매한다.

이번 메뉴를 개발한 조형학 팀장은 "양식이지만 이 가을 가장 맛있는 한국 식재료를 많이 썼으며 소스나 장식을 가능한 자제하고 식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것이 이번 메뉴의 컨셉트"라고 설명했다.


애피타이저는 한국 쌈 문화를 알리기 위해서 깻잎, 치커리 같은 쌈 야채를 이용하고 메인은 횡성 한우를 썼다. 소고기 대신 선택할 수 있는 생선 메뉴는 다도해산 줄돔을 팬 프라잉해서 만든 요리이다. 비즈니스 미팅임을 배려해 스테이크도 3등분 해서 내놓는 등 먹는 과정도 배려했다.


가격은 평일 15만원, 주말 점심 8만3000원, 저녁 12만8000원이다. 세금 및 봉사료 별도. 문의 및 예약은 02- 317-0366.


한편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은 김제세 식음조리 상무의 지휘 하에 총 100명을 투입해 지난 12일 'G20 정상 업무용 오찬'을 진행했다. 이번 메뉴는 33개국 정상과 장관 등 130여명에게 제공됐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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