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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뉴델리 건물붕괴 사상자 200여명 예상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9초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지난 15일 인도 수도 뉴델리에서 발생한 건물붕괴 사고에 따른 사망자 수가 70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16일 CNN-IBN, 헤드라인투데이 등 현지 주요 언론들은 뉴델리 동부 락시미 나가르 지역의 6층 건물이 붕괴된 현장에서 사고 24시간이 지난 16일 오후 8시15분까지(현지시간) 67구의 시신이 수습됐으며 건물 잔해 아래 시신이 10여 구 더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부상자는 13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봤다.


인도 정부는 사고 직후 달아났던 건물 주인을 구속했으며 붕괴 위험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 인근 건물들에 대한 대책도 마련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사고 건물 내의 봉제 공장 등에는 웨스트뱅골 등 다른 지역에서 이주해 온 일용직 근로자들이 많았으며 가족 단위 사상자들 역시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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