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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고객만족 위해 협력사와 손잡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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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고객만족 위해 협력사와 손잡겠다" 신세계 인터내셔날 김해성 대표(좌측부터), 보송식품 정의채 대표, 신세계 백화점 부문 박건현 대표, 한일전기 김영우 대표, 신세계 이마트 부문 최병렬 대표, 대가식품 유창범 대표,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 리빙탑스 이광택 대표, 신세계 경영지원실 허인철 부사장, 게스 홀딩스 코리아 이재충 대표, 신세계 푸드 정일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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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신세계(대표 정용진 부회장)는 16일 조선호텔에서 협력회사 CEO 초청 동반성장 간담회를 열고 '신 동반성장 5대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정용진 부회장은 "고객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서 임직원과 협력사의 협력이 절대적"이라며 "파이를 나누는 상생보다 새로운 파이를 만드는 동반성장을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윤리경영, 상생경영 등 신세계는 조용하고 꾸준하게 동반성장을 실천해왔다"며 "최근 사회 변화에 따라 이를 수정해야함을 깨달았다"고 덧붙였다.

정 부회장은 이날 동반성장을 위한 5가지 핵심 과제를 밝혔다. ▲자금지원 확대 ▲협력사 경영역량 강화 ▲성과공유 ▲협력사 존중 ▲과제 이행 전담조직 운영 등이다.


협력회사들이 자금지원 등 유동성 측면을 중요시하는 것을 감안해 현금결제 관계사 추가확대, 신세계 신용도를 적용한 새로운 금융지원 시스템 등을 우선적으로 확대키로 했다.


이에 따라 신세계는 중소협력사 상품대금 현금결제를 내년부터 신세계푸드, 신세계 인터내셔날 등으로 추가 확대해 2011년에는 연간 기준 총 11조 400억 규모로 확대한다.


또 '신세계 신용도'와 동일한 금리로 대출 받아 협력사 자금운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2000억 규모의 '상생 플러스론'을 백화점부문 등으로 추가 확대하고, 협력사 운용자금 지원도 네트워크론, 미래채권담보대출 등을 합해 총 5000억 수준으로 크게 늘린다.


더불어 중소협력사 판로확대를 위해 각 사별 맞춤형 컨설팅, 해외 동반진출 지원을 위한 수출 대행, 중소기업 상품 박람회 등도 강화한다.


아울러 협력업체 임직원을 위한 동반성장 스쿨과 이러닝스쿨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이 같은 지원을 전담하는 '동반성장위원회 전담조직'을 만들도록 했다.


정용진 부회장은 "중소협력사들과 함께 커갈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동반성장 간담회에는 게스홀딩스코리아, 한일전기, 리빙탑스, 대가식품 등 협력사 CEO 300여명과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 백화점부문 박건현 대표, 이마트부문 최병렬 대표, 신세계푸드 정일채 대표, 신세계 인터내셔날 김해성 대표 등 신세계 주요 경영진 20여명이 참석했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고객만족 위해 협력사와 손잡겠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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