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사상최대 실적 에스엠 임원들만 성과급 '잔치'

시계아이콘01분 28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사상최대 실적 에스엠 임원들만 성과급 '잔치'
AD


상반기 7억8000만원 등기임원 6명에 지급
일반직원 평균임금은 1600만원으로 줄어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소녀시대와 슈퍼주니어 등 소속 가수들의 인기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 중인 에스엠엔터테인먼트가 올해 상반기 임원들 위주로만 성과급(인센티브) 잔치를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등기임원들에게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의 성과급을 지급했지만 일반 직원들의 평균 임금은 오히려 줄어들었다. 특히 최근 동방신기, 소녀시대 등 소속가수들에 대한 '노예계약' 혐의 건으로 구설수에 오른 에스엠이 경영진들만의 돈 잔치에 나섰다는 눈총을 받고 있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에스엠은 지난 상반기 7억8000만원 규모의 단기급여를 김영민 대표이사를 비롯한 등기 임원 6명에게 지급했다. 이 액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지급했던 액수인 2억2000만원에 비해 3배 이상 늘어난 금액이며 전년도 총액인 3억여원에 비해서도 크게 증가한 금액이다.


임원들에 대한 성과급 상향 지급은 실적 증가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에스엠은 소녀시대와 슈퍼주이어 등 소속 가수들의 인기와 음반 및 음원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최대 실적을 기록 중이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75억원과 186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298억원, 38억원에 비해 59%, 385% 증가했다. 에스엠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06년부터 2008년까지 3년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했지만 지난해 흑자로 돌아선 후 최대 실적을 기록 중이다.


증권가에선 에스엠이 기업 체질 개선을 통해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대우증권은 "에스엠의 기업 체질은 지난 2009년부터 급격히 개선되고 있다"며 "의미있는 매출액을 만들 수 있는 가수 라인업이 6팀 이상 되면서 매 분기 고른 매출액을 발생시킬 수 있게됐다"고 밝혔다.


김창권 애널리스트는 "무엇보다도 보아, 동방신기, 소녀시대를 거치면서 세계 2위인 일본이라는 거대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는 점"과 "스마트폰, 스마트
TV 등 주변기기의 스마트화는 더 많은 동영상과 음원 수요를 창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실적 증가를 바탕으로한 회사 임원들의 보너스 지급은 어찌보면 당연한 절차이지만 일반 직원들과 소속 연예인에 대한 처우 개선이 보다 앞서야 하지 않느냐는 지적이다. 실제로 일반 직원들에 대한 성과급 지급은 따로 없었으며 평균 임금은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에스엠은 지난 상반기 154명의 직원에게 1인 평균 1600만원 수준의 급여를 지급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지급했던 평균 금액인 1700만원에 비해 감소한 수치다.


회사측 관계자는 "회사 실적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좋아져 등기 임원들에 대한 인센티브 지급이 있었다"며 "기존에 회사가 올리던 이익에 비해 급여가 낮은 편이어서 단기급여를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소속 연예인에 대한 처우에 대해 여전히 뒷말이 오고가는 상황에서 임원진들만 성과급을 지급한 것에 대해 도덕적인 측면에서 문제가 있다는 주장이다. 회사 매출과 영업이익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소속 가수에 대한 계약내역이 외부에 비공개됨에 따라 일부에선 노예계약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에스엠은 동방신기의 멤버인 김재중, 박유천, 김준수 씨와 슈퍼주니어 멤버인 한경 씨 등과 전속계약의 존재확인 여부에 관한 대규모 소송을 진행 중에 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