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국제유가가 세계 두 번째 에너지 소비국인 미국의 제조업 경기 부진에 대한 실망감으로 소폭 하락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2달러 하락한 배럴당 84.8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브랜트유 12월 인도분은 0.36달러(0.4%) 상승한 배럴당 86.70달러에 거래됐다.
한편, 이날 발표된 미국 뉴욕주의 제조업 경기를 보여주는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지수는 급락세를 보였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의 발표에 따르면 11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가 -11.14를 기록했다. 이는 블룸버그 전문가 예상치인 14를 하회하는 결과일 뿐 아니라 지난달 기록한 15.73에서 큰 폭 하락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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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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