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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유동숙 신종플루로 사망···뒤늦게 알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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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유동숙 신종플루로 사망···뒤늦게 알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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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영화배우 유동숙이 지난 11일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유동숙은 지난 2일 몸살과 호흡곤란 증세로 서울 고려대 안암병원에 입원했지만 결국 신종플루에 의한 폐렴호흡곤란 증후군 신근염으로 입원하지 만 9일 만에 사망했다.


최근 유동숙은 영화 '심장이 뛰네'로 제 5회 로마 국제영화제 특별경쟁 부문에 초청돼 이탈리아 로마로 출국했다 일주일간의 일정을 소화하던 중 신종플루에 걸리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죽음이 더욱 안타까운 것은 그의 긴 무명생활 때문. 최근 '심장이 뛰네'로 긴 무명생활을 깨고 로마국제영화제에 초청되는 등 세계 영화계의 이목을 받자마자 갑작스런 병세로 사망해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했다.


한편 유동숙의 유작이 된 '심장이 뛰네'는 포르노적 일탈을 경험하는 여성의 성을 강렬하게 표현한 작품으로 여성으로서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여성의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 r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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