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삼성물산은 15일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통해 가전기기 등을 직접 제어할 수 있는 ‘래미안 스마트 홈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집안 내부 시스템제어는 물론 관리비와 에너지사용량 등 각종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 집안 내부 조명기기를 비롯해 가스밸브, 냉·난방기기를 제어하고 외출 중 방범기능까지 설정할 수 있다. 거주자 부재중에는 외부에서 방문자를 볼 수 있고 주차 위치의 확인도 가능하다. 단지 내 주요 위치의 CCTV와 연결해 자녀보호, 자율방범 등의 역할도 수행할 수 있다.
전기, 가스 등 에너지 사용현황 등의 기본정보에서 기간별 에너지 사용량, 단지평균 사용량 대비 가정 내 소비 현황, 에너지 사용량 목표 설정 등의 응용정보까지 조회가 가능한 에너지관리시스템도 적용됐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삼성전자의 갤럭시탭 등 태블릿PC를 비롯해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을 통해 앱을 무료로 다운받으면 된다.
삼성물산은 랜(LAN) 기반의 홈네트워크가 구축된 래미안 단지를 중심으로 오는 2011년부터 서비스해 나갈 방침이다.
김정원 삼성물산 주택기전팀 상무 "향후 입주민에게 가정 내 ‘홈 오토메이션 시스템’기능을 탑재한 태블릿PC도 개발해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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