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 채지용 기자]장 초반 등락을 거듭했던 코스피 지수가 소폭이나마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기전자 업종이 모처럼 2%대 상승세를 타며 시장을 이끌고 있다.
15일 오전 10시3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보다 8.94포인트(0.46%) 오른 1921.91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장 중 꾸준히 매수세를 확대하며 737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고 투신·증권을 중심으로 한 기관과 개인은 매도 우위다. 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지속적으로 매도 물량을 내놓고 있으나 개인이 방어에 나서면서 프로그램으로 302억원 규모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를 필두로 한 전기전자(2.81%)와 금융(1.49%), 은행(1.40%), 보험(1.75%)업종의 상승세가 돋보인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한가 8종목을 포함해 411종목이 오름세다. 하한가 6종목을 포함해 362종목은 내림세, 79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2원 오른 113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지만 등락을 거듭하며 1120원대 후반~1130원대 초반에서 횡보 중이다. 이 시각 현재는 1127원에 거래되고 있다. 당국 자본유출입 규제 경계감이 여전히 하방 지지력을 제공하는 가운데 기준금리 인상이 점쳐지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하루 앞둔 부담감과 수출업체 네고물량 등은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솔 기자 pinetree19@
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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