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기타의 신'으로 불리는 팝음악의 거장 에릭 클랩튼이 내년 2월 국내 팬들과 재회한다.
15일 공연기획사 나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에릭 클랩튼은 내년 2월 20일 오후 7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세 번째 내한공연을 연다.
클랩튼은 지난 1997년 처음 내한해 2회의 공연을 연 바 있으며 그로부터 10년 후인 2007년 두 번째 내한공연을 열어 세 차례의 공연 모두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지미 페이지, 제프 벡과 함께 '3대 기타리스트'로 불리는 에릭 클랩튼은 1960년대부터 블루스 록 기타리스트로 활발히 활동해 왔으며 '원더풀 투나잇(Wonderful Tonight)' '티어스 인 헤븐(Tears in Heaven)' '레일라(Layla)' 등과 같은 명곡들로 국내에도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다.
'슬로우핸드(Slowhand)'라는 애칭으로 불리기도 하는 그는 미국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세 번이나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에릭 클랩튼의 이번 내한공연 티켓은 23일 오후 5시부터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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