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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MB에게 "서울G20 괄목할만한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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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에서 서울 회의 성과에 각국 정상들 찬사 이어져

[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서울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 참석했던 각국 정상들이 회의 성과와 의장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이명박 대통령에 대해 찬사를 쏟아냈다.


이 대통령은 14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제18차 APEC(아·태경제협력체) 정상회의에 참석해 각국 정상들로부터 지난 11~12일 개최한 서울 G20 정상회의 성과에 대해 축하 인삿말을 들었다고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서울에서 괄목할만한 일을 해낸 데 대해 이 대통령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후진타오 중국 주석은 "서울에서 아시아 최초로 열리는 G20 정상회의인 만큼 중국 입장에서도 잘 협력해서 성공해야 되지 않느냐, 아시아 최초인데 그런 마음가짐을 가지고 임했다"고 밝혔다.

간 나오토 일본 총리는 인삿말에서 긴 시간동안 G20에 관련된 언급을 했다.


간 총리는 "G20에서 개발 의제에 중점을 둔 것은 굉장히 잘한 일"이라며 "경제 성장과 개발의제 문제는 어떻게 보면 동전의 양면과 같은데 개발 의제를 통해 역내 경제성장을 위해 좋은 성과를 낸 것을 굉장히 높이 평가한다"고 했다.


간 총리는 전날 이 대통령이 국제통화기금(IMF) 낙인효과가 있다고 말한 것에 대해 "IMF의 낙인 효과가 개선된 것이 굉장히 좋은 결과"라고 평가했다.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은 "한국이 이렇게 잘할 줄 몰랐다. 기대했던 것 이상이다. 감동적이다"고 찬사를 보냈다.


펠리페 칼데론 멕시코 대통령은 "서울 G20 정상회의가 잘된 것을 축하한다. 한국을 통해 많이 배웠다"고 강조했다.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개발을 이슈화해준 이 대통령에게 감사하다"고 감사를 표시했다.




조영주 기자 yj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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