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지식경제부는 부산,충남 등 지자체와 황해경제자유구역청, 부품소재투자기관협의회 등 투자유칙기관, 현대자동차 등 기업들과 함께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독일 베를린과 뮌헨에서 200여 독일 투자기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투자유치사절단은 베를린에서는 금속, 전자, 바이오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 뮌헨에서는 기계, 자동차 부품기업 중심의 투자유치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번 설명회는 지자체 중심의 투자설명에서 탈피해 독일에서 바라본 한국투자환경, 글로벌 대기업의 구매정책,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발효에 따른 법률, 세제 및 관세 변화 등에 대하여 중점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다.
한국투자환경 발표는 독일기업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하여 한독상공의소 유르겐 뵐러 소장이 한국의 우수한 투자환경에 대해 소개한다. 또 한국의 글로벌 대기업인 현대자동차에서 구매정책 설명하고 국내 유망 중소기업-독일기업간 매칭을 통한 투자협력 확대를 촉진한다. 한-EU FTA체결에 따른 법률, 세제, 관세제도 변화에 대해 소개함으로써 선진 독일 부품소재 기업의 한국투자를 유도한다. 이번 투자설명회와 연계해 부품소재 전용공단에 투자유치가 유망한 EU지역의 10여개 기업에 대한 현장방문 상담도 병행한다.
지경부 관계자는 "이번 투자유치 활동을 통해 한국투자에 관심을 보인 EU기업을 한국으로 초청함으로써 한국투자가 현실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