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박종규 기자]개그맨 이수근이 13세 연하 신부와의 결혼을 앞둔 서경석에게 축하 메시지를 건넸다.
이수근은 11일 오후 7시 서울 여의도 63빌딩 컨벤션홀에서 열린 서경석 결혼식에 참석했다. 그는 가장 먼저 플래쉬 세례를 받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그는 “대단한 결혼식이라고 들었다”고 입을 연 뒤 “하늘이 감동해서 천둥 번개로 소리를 지르고 있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수근은 “나는 12살 연하의 신부를 도둑질했다고 욕을 먹었는데, 서경석은 나보다 더 심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나이 차이를 느끼게 될 것”이라며 “어려운 일이 있으면 내가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형수님이 고향 선배님의 조카다”라며 “사진으로만 신부를 봤는데 소문대로 미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서경석은 자신의 외모에 비해 상당한 미인을 얻었다”고 농담을 던졌다.
이수근은 “그동안 비밀 연애를 하느라 힘들었을 텐데 이렇게 축복 속에 결혼식을 올리게 돼서 다행이다”며 축하의 한 마디를 건넸다.
한편 이날 결혼식 사회는 서경석의 절친 이윤석이, 주례는 이경규가 맡는다. 축가는 연예인 축구단 동료와 군 시절 같은 내무반 생활을 했던 후임들이 부른다. 또 서경석은 결혼식 직후 SBS ‘한밤의 TV연예’ 생방송을 진행할 예정이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박종규 기자 glory@
스포츠투데이 사진 한윤종 기자 hyj0709@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