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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사랑으로 버무린 김장 담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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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도곡까치공원 450여명 참여, 김장 1500포기 담궈 불우이웃에게 전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부쩍 쌀쌀해진 날씨에 외로운 이웃들과 함께 사랑으로 절이고 온정으로 버무린 김장을 담가보자.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13일 오전 9시30분 도곡까치공원에서 저소득 어르신, 자원봉사자 등 450여명이 참여하는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한국한아름복지회’와 공동으로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특별히 저소득 어르신 100명과 ‘서울메트로 로타리클럽’ 회원 등 자원봉사자와 지역 주민 350여명이 함께 참여해 전날 준비해 둔 절인 배추에 속 재료를 버무리며 김장을 담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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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근 김장을 전달만 하는 것이 아니라 활동이 가능한 어르신들을 한 분 한 분 모셔 함께 어울려 김장도 담그고 따뜻한 점심을 대접하는 등 이웃사랑을 나누는 의미 있는 순서가 이어질 예정이어 더욱 기대가 된다.


이날 담근 김장 1500포기는 모두 지역에 거주하는 홀몸어르신 등 저소득 가정에 직접 전달된다.


박춘남 노인복지과장은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이웃이 이번 행사를 통해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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