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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업체비전]시스템 통합 업체들, 통합 IT 서비스 회사로 본격 행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4초

컨버전스 기술, 자체 솔루션으로 세계 시장 종횡무진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불과 수년전만 해도 대형 시스템통합(SI) 업체들의 역할은 그룹내의 전상망을 구축하고 관리하는 일 정도에 만족해야 했다. 외산 솔루션과 외산 장비들을 도입해 전산실을 꾸려주는 일을 해오던 SI 업체들은 경험을 쌓아가면서 IT를 기반으로 한 컨버전스 기술로 눈을 돌렸다.


더이상 외산 솔루션에 만족하지 않은 이들 업체들은 자체 솔루션을 확보하면서 통합 IT 서비스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클라우드, 스마트 기술이 그동안의 사업 경험과 맞물리면서 체질 자체가 바뀌고 있다.

2010년은 삼성SDS, LG CNS, SK C&C 등 국내 IT 서비스 업체들이 새로운 도약을 위한 시발점이 된 해다.


삼성SDS는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 업체의 기치를 높이고 해외에서 굵직한 프로젝트를 연달아 수주하며 분주한 한해를 보냈다. LG CNS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차세대 IT서비스 개발을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스마트 기술'을 내세웠다. SK C&C도 올해를 '글로벌 시장에서 획기적인 성과 창출을 실현하는 원년'으로 삼고 글로벌 사업 총괄 조직인 성장&세계화(G&G, Growth & Globalization) 부문을 신설했다.

올 한해 부던한 노력으로 세계화의 발판을 마련한 업체들은 벌써부터 내년을 기대하고 있다. 컨버전스 기술, 자체 솔루션으로 IT 서비스 수준을 한단계 끌어올린 3개사의 올 한해 성과를 살펴보고 내년 IT 서비스 시장을 전망해보자.




명진규 기자 aeo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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