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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e-품앗이'로 재능과 물품 함께 나누세요!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8초

온라인상에서 서비스와 기술, 물품 등 가상화폐로 자유롭게 교환
노원·양천 시범사업 개시..2011년 10월부터 서울 전역으로 확대


'서울 e-품앗이'로 재능과 물품 함께 나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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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서울시가 보일러 수리를 해주고 적립한 가상화폐로 자전거를 구입하는 방식의 '서울 e-품앗이'를 도입, 시범 운영 후에 내년 10월부터 서울시 전역으로 사업을 확대한다.


'서울 e-품앗이'는 온라인상에서 시민들이 자신의 기술과 재능같은 서비스와 물품을 가상화폐(e-품앗이 공동체 화폐)로 자유롭게 교환하는 제도다. 가상화폐 통화단위는 '문(門)'으로 1문=1원이며 서울 e-품앗이 공동체 안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거래품목은 ▲품(아이돌보기, 학습지도, 상담, 수리, 의료 등)과 ▲물품(식품, 의류, 가구, 아기용품, 도서 등)으로 나뉘며 실제로 돈을 쓰지 않고 구매가 가능하다.


거래를 원하는 시민들은 온·오프라인을 통해 지역회원으로 가입하고 서울 e-품앗이 홈페이지(http://poomasi.welfare.seoul.kr)에서 계좌를 열어 서비스와 물품 등을 서로 사고 팔 수 있다. 거래내용과 금액은 당사자들이 직접 협의해 결정할 수 있다.


서울시는 지난 11월 1일부터 '희망플러스·꿈나래통장'에 가입자 중 신청자 100명으로 꾸려진 '노원 품앗이’와 ‘양천 품앗이’에 대한 1차 시범사업을 진행 중이며, 2차 시범운영을 마친 뒤 내년 10월부터 서울시 전역으로 사업을 확대해 지원할 계획이다.


신면호 서울시 복지국장은 “서울 e-품앗이 사업은 지역 주민이 주체가 되어 기존 인적, 물적 자원을 나누고 공유하는 자립복지, 참여복지, 공동체복지 활성화 사업”이라며 “별도의 예산투입이 필요 없는 미래형 복지정책”이라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dmsdlunl@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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