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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생명, 아킬레스건 해소되고 있다 <한화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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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한화증권은 11일 대한생명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만1000원을 유지했다. 자산시장의 강세를 이용한 이익 개선세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고, 재무건전성 강화 노력이 본격화되고 있어 아킬레스건의 해소가 기대된다는 이유다.


한화증권에 따르면 대한생명의 2분기 순이익은 전분기대비 36% 증가한 1749억원을 기록했다.

이익의 증가는 자산시장의 강세를 이용한 주식 및 채권의 매각이익이 1400억원 발생했고, 지속적인 사차이익 관리 강화로 위험보험금 지급율이 큰 폭으로 하락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사업비에서 성과급 지급 등의 유지비가 530억원 일시적으로 발생해 이익의 추가적인 증가를 제한했다고 밝혔다.

박석현 애널리스트는 "상대적으로 자산과 부채의 듀레이션 갭이 컸기 때문에 재무건전성에 약점을 보여왔다"며 "그러나 상장을 통한 자금유입으로 장기채권의 매입이 증가하면서 듀레이션 갭이 큰 폭으로 축소되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지난 분기 4.20에 달하던 듀레이션갭은 이번 분기 3.68로 크게 축소됐다고 밝혔다.


이는 만기보유채권을 금리수준이 상대적으로 높은 특수채를 중심으로 1조5000억원 매입했기 때문.


이에 따라 대한생명의 RBC비율은 전분기 206에서 이번 분기 233으로 크게 개선됐고, 아직까지 추가적인 장기채권의 매입여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재무건전성의 강화 추세는 회기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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