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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시공사, MK 등 2개 업체와 광교 LED도로조명 제작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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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 경기도시공사는 에이펙스인텍㈜, ㈜MK과 광교신도시 LED 도로조명 설치를 위한 ‘기술개발 및 제품제작 계약’을 체결했다.


공사는 앞서 광교신도시내 LED조명 도입을 위해 지난 9월 국내 LED업체들을 대상으로 과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업체의 기술제안과 생애주기비용 평가를 거쳐 2개 업체를 최종 선정했다.

LED조명은 소모전력과 램프수명이 기존 방전 램프보다 월등히 우수하고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능력이 뛰어나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에너지정책과 맞물려 차세대 조명기기로 조명을 받고 있다.


박규훈 경기도시공사 광교시설처장은 “최근 LED조명이 공공사업 중 일부 구역에 한해 부분 설치된 사례는 있으나 광교신도시와 같은 대규모 신도시에 전면 도입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광교 LED조명 개발 프로젝트가 우리나라 LED조명 기술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타 신도시 조성사업에도 미치는 영향이 클 것”이라고 밝혔다.

두 업체는 내년 2월말까지 시제품 개발을 완료한 뒤 3월부터 본격적인 제품 생산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내년말까지 광교신도시 중로급 이하 전 도로에 LED 조명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김정수 기자 k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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