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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저평가매력 부각..'매수'<한국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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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한국투자증권은 10일 CJ에 대해 최근 주가 조정을 보이고 있지만 견고한 실적을 바탕으로 주가상승여력이 충분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0만8000원을 유지했다.


이훈 애널리스트는 "최근 CJ의 주가 급등락은 엔터테인먼트·미디어 사업부의 턴어라운드와 중국진출에 대한 성장성이 부각돼 매수세가 몰렸고 이익실현도 급작스럽게 이뤄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현재 주가는 순자산가치(NAV) 대비 할인율이 43%에 이르고 엔터테인먼트·미디어의 실적이 긍정적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저평가 매력과 상승여력이 충분하다"고 전했다.


CJ가 보유중인 삼성생명과 삼성에버랜드 주식 가치역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삼성생명과 삼성에버랜드 주식가치는 8040억원 규모로 CJ 시가총액의 36%에 이른다"며 "공정거래법상 보유중인 삼성생명 주식을 매각해야 하기 때문에 이에 따라 6618억 규모의 현금유입이 가능하다"고 예상했다.


더불어 "이같은 현금유입은 CJ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에 활용돼 NAV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디어사업부의 구조조정도 사업포트폴리오의 완성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CJ는 식품, 엔터테인먼트·미디어, 신유통 3가지 주력 사업군 중 유독 미디어사업부가 저조한 수익성으로 취약점을 보였다"며 "그러나 온미디어 인수와 합병을 통해 사업포트폴리오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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