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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해외원전 전 과정에서 수익 기대..목표가↑<동부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1초

4만4000원→4만7000원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동부증권은 10일 한국전력에 대해 해외원전 운영단계 및 건설단계를 포함한 전 과정에서 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 기업가치가 증가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4만4000원에서 4만7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유덕상 애널리스트는 "G20 정상회의 기간에 맞춰 본계약에 준하는 한국-터키 정부간협약 체결이 예상된다"며 "제 2의 원전수출이 임박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인도, 아르헨티나 등 원자력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국가가 갈수록 증가한다는 것은 한국전력 원전수출의 성장성을 시사한다"며 "지난해 12월 UAE로의 원전 수출 이후 한국전력은 글로벌 원전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드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해외 경쟁사와 비교해서도 가격과 안정성 측면에서 경쟁우위에 있다는 분석이다. 프랑스, 일본, 미국, 러시아로 과점된 국제 원전 시장에서 한국의 입지가 확대되고 수주 가능성은 점차 늘어나고 있다는 것.

유 애널리스트는 이같은 해외원전 수주를 통해 신규 수익모델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UAE원전 수주 당시 건설 단계에서의 이익은 손익분기점(BEP)정도로만 인식했으나 국내 신고리원전과 UAE원전을 분석한 결과, 해외원전은 건설단계부터 수익성이 확보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외원전의 기대수익률은 건설단계에서 5~7% 수준으로 추정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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