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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앤캐시, 이달 중 중앙부산저축銀 인수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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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에 승인 신청...매각가 700억원 수준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대부업체 러시앤캐쉬가 중앙부산저축은행 인수를 이달 중에 마무리한다. 인수가격은 당초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700억원 수준이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러시앤캐시 브랜드로 알려져 있는 아프로파이낸셜은 중앙부산저축은행 인수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하고 금융위원회에 주식 취득 승인 심사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의 심사가 통과되면 러시앤캐시는 저축은행을 인수하는 첫 대부업체가 된다.

금융당국도 대부업체에 대한 저축은행 인수를 허용할 전망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당초 저축은행 인수 허용을 놓고 고민을 해왔으나 조건을 갖춘 대부업체라면 막을 이유가 없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최윤 아프로파이낸셜그룹 회장은 당초 "연내 저축은행 인수를 통해 수신기능을 확보하는 등 소비자금융그룹화를 시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대부업체 관계자는 "수신기능이 있는 금융회사를 인수한다는 사실만으로도 대부업체에겐 큰 의미가 있다"며 "인수에 성공할 경우 조달금리가 낮아지는 만큼 저축은행을 통해 보다 저렴한 금리로 소액신용 대출을 실시할 수 있어 고금리 사금융 업체라는 부정적 이미지를 쇄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러시앤캐시의 저축은행 인수가 사실상 완료됨에 따라 다른 대부업체의 저축은행 인수 작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부업계 순위 3위이자 토종자본인 웰컴크레디트라인은 이미 충북 서일저축은행 인수 계약을 마쳤다. 손종주 웰컴크레디라인 대표는 "지난해부터 저축은행 인수를 준비해 왔다"며 "러시앤캐시의 상황을 주시하며 좋은 기회가 있으면 인수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드코프도 저축은행 인수 채비를 갖추는 등 대형 대부업체 1∼2곳도 저축은행 인수를 저울질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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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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