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SBS 월화드라마 '닥터챔프'가 지헌(정겨운 분)과 연우(김소연 분)의 키스신을 그리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9일 오후 방송한 '닥터챔프'에서는 연우에게 기습 입맞춤을 감행하는 지헌의 모습과 미국으로 떠나기로 결정한 도욱(엄태웅 분)의 모습에 아쉬워하는 연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연우는 자신을 기다리던 지헌에게 왜 그렇게 기다리고 있냐고 다그친다. 지헌은 하고 싶은 것이 있어서 기다렸다며 그에게 기습 키스를 감행하고, 연우는 놀란 나머지 지헌을 그저 바라 볼 뿐이다.
키스 사건 이후 연우는 도욱과 지헌 두 남자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며 혼란스러워 한다. 도욱을 좋아하지만 자신에게 꾸준히 대시하는 지헌에게 어느새 마음을 열게 된 것.
이런 연우의 마음을 눈치 챈 도욱은 "떠날 사람에게 공들이는 것은 너무 허무하다"며 지헌과 시간을 보낼 것을 종용한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김소연은 정겨운과의 키스신에서 당황스러워하면서도 대담하게 그의 입맞춤을 받아들이는 연우의 캐릭터를 디테일하게 표현해냈다는 평이다.
시청자들은 해당 프로그램 게시판에 "종영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도대체 누구와 사랑의 결실이 맺어지는 것이냐", "김소연의 디테일한 키스 연기가 눈에 띈다"며 다양한 의견을 표했다.
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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