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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내년 1월 1일 부터 24시간 방송 논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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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KBS가 내년 1월 1일부터 24시간 종일 방송 시행을 위해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9일 KBS 홍보팀 관계자는 아시아경제신문 스포츠투데이에 “내년 1월 1일부터 1TV와 2TV에서 24시간 방송을 시행하기 위해 논의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인력과 예산, 콘텐츠 안을 짜고 있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만약 24시간 방송이 이뤄질 경우 아침뉴스는 현재의 오전 6시에서 한 시간 앞당긴 오전 5시부터 방송될 예정이며 새벽 시간에는 스포츠 중계나 재방송 등을 내보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KBS의 종일방송은 종편채널의 등장을 염두에 둔 포석으로 해석된다. 종편채널은 24시간 방송이 가능한데, 현재 지상파는 새벽 시간에 방송을 중단하고 있어 종편채널 시대가 열리면 시청자 서비스 등에서 지상파의 경쟁력이 밀릴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관계자는 “24시간 방송은 세계적으로 보편적인 추세다. 새벽이라 방송을 중단하는 사례는 거의 없다”며 “국민의 시청권을 보장하기 위해 공영방송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서비스”라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yjchoi0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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