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샤이니 민호가 KBS 드라마 스페셜 '피아니스트' 남자주인공 오제로 역에 캐스팅 돼, 첫 연기도전에 나섰다.
민호는 오는 20일 KBS2 방송되는 '피아니스트'에 출연해 오제로 역을 맡아 여주인공 한지혜와 연기 호흡을 맞춘다.
민호가 이번 드라마에서 맡게 되는 오제로는 천재적인 음악적 감각을 타고났지만 불행한 어린 시절을 겪으며 피아노를 배울 기회도 없이 성장한 20대 청년이다.
오제로는 아픈 아버지를 대신해 학교대신 피아노 공장에서 일을 하며 밤마다 자신만의 피아노 세계에 빠져든다.
세상에 있는 듯 없는 듯 튀지 말고 살라고 아버지가 지어준 이름 오제로는 우연히 초등학교 음악선생 윤인사(한지혜 분)와 만나며 애잔한 러브라인을 이룬다.
9일 '피아니스트' 첫 촬영을 시작한 민호는 "첫 연기도전이라 많이 설레고, 새로운 경험이라 기분도 좋다. 또한 많이 기대도 된다"며 "무대에서만큼 멋진 연기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감사드린다"고 짧은 소감을 전했다.
클래식 음악드라마 '피아니스트'는 '황진이' 공동연출, 단막극 '비밀의 화원'을 연출한 문준하 감독과 '조금 야한 우리 연애', '소년 소녀를 만나다', '오페라가 끝나면'을 집필한 박은영 작가가 호흡을 맞춘 작품이다.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yjchoi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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