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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톡톡]LGD, 外人 '팔자'..나흘만의 ↓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7초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반짝 상승세를 이어오던 LG디스플레이가 외국인의 '팔자'세를 앞세워 하락 마감했다.


9일 LG디스플레이는 전일대비 600원(1.5%) 떨어진 3만9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업황 부진 및 그에 따른 실적 악화 우려로 지난달 26일부터 7거래일간 내리 하락하던 LG디스플레이는 지난 4일부터 3거래일간 5% 가량 반짝 오름세를 이어온 바 있다.

이날 하락에는 외국인의 '팔자'세가 큰 몫을 차지했다. 전날에 이어 순매도세를 유지한 외국인은 이날만 LG디스플레이를 56만3490주 팔아치웠다.


증권업계 관계자들은 디스플레이 부문의 업황 회복에 대해서는 대부분 동의하면서도 회복 시기와 방법에 대해서는 이견을 보였다.

이민희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패널가격 변동 모멘텀을 따라 LG디스플레이의 주가도 상승궤도에 진입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LG디스플레이의 주가는 패널가격 변동 모멘텀과 동행하면서 움직인다"며 "IT
패널가격이 바닥을 확인했고 향후 상승추세가 예상된다는 점과 연말이후 TV 패널가격 역시 안정될 것이라는 점 등에 따라 주가 역시 상승궤도에 오를 것"이라고 판단햇다.


내년초부터 고객들의 재고비축 수요가 다시 증가하면서 가동률과 패널가격 상승으로 실적 역시 급속히 좋아질 것으로 봤다.


반면 민천홍 KT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북미와 유럽의 수요회복 지연으로 성수기 효과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LG디스플레이가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어 실적 부담이 증가될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 기존 공장(P8E)의 추가 램프업과 심규공장(P8E+) 가동에 따른 공급과잉 영향으로 패널가격 약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유리 기자 yr6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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