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은 10~11일 열릴 G20 노동조합 정상회의를 앞두고 주최하고 ‘경제위기 이후 미래 고용전략’에 관한 국제정책 세미나를 9일 오후 렉싱턴호텔에서 개최한다.
이날 토론회는 G20 정상회의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경제위기에 대한 국제노동운동의 대응을 살펴보고 한국을 비롯한 G20 국가의 고용현황과 고용전략에 대한 이해를 제고함으로써 새로운 고용패러다임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석춘 한국노총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전 세계적 경기회복 전망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시기상조적인 출구전략이 시행될 경우 고용위기가 악화될 수 있다’면서 ‘경제위기의 일차적 원인인 노동유연화와 규제완화가 아직도 고용전략의 주요 수단이 되고 있어 고용문제해결이 요원하다'고 주장했다.
토론회를 후원한 박인상 국제노동협력원 운영위원장은 ‘다른 위기를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국제적 공조가 더욱 강화될 필요’가 있음을 전제한 후 ‘토론을 통해 국내외 전문가들의 진단과 처방을 듣고 G20 정상회의에 유용한 자료로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발제자로는 제임스 하워드 ITCU 경제사회정책국장, 롤란드 쉬나이더 OECD-TUCD 선임정책자뭔위원, 필립 에가 ILO 사무총장실 부국장과 은수미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이 참여한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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