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코스피 시장이 장 초반 혼조세다.
간밤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한 영향과 그간의 급등에 따른 가격 부담 때문으로 풀이된다.
9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 보다 0.24포인트(0.01%) 오른 1942.65를 기록 중이다. 오름세로 출발했지만 이내 하락반전 하더니 상승과 하락을 오가는 모습이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43억원, 204억원 어치를 순매수하고 있지만 기관은 56억원 어치를 팔아 치우고 있다.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로 구성된 기타 투자주체 역시 180억원 이상 매도공세를 펴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000억원 이상을 순매도 하고 있는 가운데 프로그램으로 장 초반부터 400억원 이상의 매물이 쏟아지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다. 전날 하락했던 건설업종이 저가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0.99% 상승 출발했고 통신, 의료정밀, 운송장비 등이 소폭 오름세다. 반면 전기전자, 철강금속, 금융, 은행, 증권업종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경우 포스코가 전날 보다 1.14% 내림세를 보이고 있는 것을 비롯해 삼성전자(-0.39%), 신한지주(-1.13%), KB금융(-1.14%) 등이 약세다. 현대차와 LG화학, 삼성생명은 전날 종가에 머물러 있고 현대모비스와 현대중공업, 기아차는 소폭 오름세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날 보다 0.96포인트(0.18%) 오른 529.43에 머물러 있다.
이솔 기자 pinetree19@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