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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發 청약열풍..이번주 중부권이 분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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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의 눈길이 온통 중부권에 쏠려 있다. 현재 중부권에는 청주에서 한라비발디 등 2300여가구가 공급중이고, 오늘부터 접수가 시작되는 세종시 첫마을 아파트 '퍼스트프라임'이 최대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특히 중부권은 시기적으로나 위치적으로 부산발(發) 청약 열풍을 이어줄 연결고리가 되고 있어 시장의 관전 포인트가 되고 있다.

9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KCC건설이 공급한 '제주아라 스위첸'은 3순위에서 청약이 완료됐다. 총 254가구를 공급하는 85㎡(84.9767㎡)에 1496명이나 몰려 30.53: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앞서 같은 크기의 다른 주택형 19가구는 1순위에서 청약이 완료됐다.


99가구씩 모집한 ▲101.9994㎡는 367명이 몰려 5.40:1 ▲101.8630㎡는 701명이 몰려 21.91: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중대형인 133.2801㎡도 총 76가구 모집에 3순위 청약에서 162명이 몰려 3.18: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같은 제주도의 청약열기는 부산에서 보여준 뜨거운 수요자들의 반응을 이어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부산에서는 대우건설이 공급한 '당리푸르지오'에 이어 GS건설의 '해운대자이'가 연달아 1순위에서 청약이 마감됐다. 지난 5일 '해운대자이' 일반분양분 587가구 1순위 청약에서 1만3262명이 접수하며 평균 경쟁률은 23:1을 나타냈다. 이 아파트 최고 청약경쟁률은 전용면적 84㎡A 38가구에 2205명이 청약접수한 것으로 무려 58:1이었다. 59㎡A는 34:1, 84C㎡는 26: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에 앞서 대우건설의 '당리푸르지오'도 1순위에서 청약이 마무리됐다. 지난 10월29일 1순위 일반청약에서 162가구 공급에 1156명이 몰려 평균 7.14: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지방 분양시장이 모처럼 뜨거운 반응을 보인 것은 그동안의 공급 공백이 큰 이유라고 분석했다. 김희선 부동산114 전무는 "한동안 물량 공급이 없었던 지역이어서 대기했던 수요가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물론 분양 성공을 위해 건설사들이 내건 분양조건도 한몫했다. GS건설은 전체 가구 중 84% 이상을 인기가 높은 전용 85㎡이하로 구성했고 계약금 10%와 중도금 무이자 등의 조건을 내걸었다.


이처럼 부산과 제주 등지의 분양이 호조를 보이며 서서히 청주와 세종시 등으로 열기가 전이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청주에서는 견본주택이 수만명의 방문객이 몰리며 분위기가 달아오른데 이어 순위내 청약접수가 비교적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충북 청주 율량2지구 '대원칸타빌' 아파트는 지난 5일까지 청약접수 결과 902가구 중 52%가량인 463가구가 청약접수됐다. 또 한라건설이 청주시 상당구 용정동 도시개발지구에 짓는 '청주 용정 한라비발디' 아파트는 3순위까지 1399가구 모집에 702명이 신청, 평균 0.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모두 절반 이상의 청약접수가 이뤄진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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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건설 관계자는 "지방 수요자들은 청약통장으로 분양을 받는 분위기가 아니어서 4순위 접수에서 청약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주택업계는 9일 청약접수가 시작되는 세종시 첫마을 '퍼스트프라임' 분양열기가 중부권 수요자들의 심리를 읽을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급하는 공공분양 아파트 '퍼스트프라임'은 첫마을 아파트 6520가구 중 전용면적 59~149㎡의 분양주택 1582가구다. 세종시 이전기관 종사자 50%, 기타 특별공급 20%, 일반분양 30%로 공급된다. 9~10일 이전기관 종사자 특별공급 신청이 이뤄지며 12일엔 장애인·생애최초·신혼부부 등 기타 특별공급, 15~17일 일반공급 신청이 있을 예정이다.




정선은 기자 dmsdlunl@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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