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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 약세..10년·30년물 입찰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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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미국 국채금리가 상승(가격하락)했다. 이번주로 예정된 10년물과 30년물 입찰에 대한 부담감이 작용했다. 3년물 입찰도 프라이머리딜러(PD)외 딜러들의 수요가 줄었다.


[뉴욕채권] 약세..10년·30년물 입찰대기 [표] 미국 10년만기 국채금리 추이 <제공 : 마켓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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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현지시간) 오후 4시14분 현재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만기 국채금리가 지난주말대비 2bp 상승한 2.55%를 기록했다. 30년만기 국채금리는 전장비 1bp 떨어진 4.11%를 나타냈다. 장중에는 4.15%까지 올라 지난 6월22일이후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3년만기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4bp 올라 0.55%를 나타냈다. 2년만기 국채금리 또한 전일비 3bp 오른 0.4%를 보였다. 이는 지난달 28일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미 재무부는 이번주 720억달러어치 국채입찰을 진행한다. 이날 320억달러어치의 3년물 국채입찰을 시작으로, 익일에는 240억달러어치의 10년물 입찰을, 10일에는 160억달러어치의 30년물 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3년물 입찰에서 낙찰금리는 0.575%를 기록했다. 블룸버그가 8명의 PD를 대상으로 한 예측치는 0.577%였다. bid-to-cover율은 3.26을 기록해 직전입찰기록 2.95보다 높았다.

외국계은행등 간접입찰자들의 낙찰률은 35%를 기록했다. 이는 최근 10번의 입찰평균 44%보다 낮은 수준이다. 직접입찰자들의 낙찰률은 13.7%를 보였다. 이 또한 지난 9월 입찰기록 13.9%보다 낮은 기록이다. PD들의 낙찰률만 51.1%를 보여 최근 10번의 입찰평균기록 42.81%를 넘겼다. Chris Ahrens UBS증권 채권스트레지스트는 “간접입찰자들의 응찰이 낮아 입찰이 호조를 보이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제임스 블러드 세인트루이스 미 연준(Fed)총재는 내년 6월까지 실시키로한 6000억달러어치의 2차양적완화조치가 영향력을 가지려면 지금부터 실시돼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양적완화책 효과는 최소 6개월에서 1년후에나 나타날 수 있다”며 “경제성장과 소비, 투자등에 극대화된 영향력을 주기 위해서는 곧바로 시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Fed는 금일 2016년 10월부터 2019년 8월물 62억6000만달러어치의 국채를 매입했다. Fed는 지난 8월17일부터 시작된 프로그램을 통해 758억4500만달러어치의 국채를 매입한바 있다. SOMA는 이미 2조달러어치의 국채와 MBS를 보유하고 있다.


Jan Hatzius 골드만삭스 대표이코노미스트는 이날 이메일보고서를 통해 Fed의 변화는 경제성장에 박차를 가할 것이고 디플레 리스크를 줄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세계최대 인터딜러 브로커사인 Ried Thunberg ICAP가 지난 5일 펀드매니저들을 대상으로한 설문조사에서 심리지수가 47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주 조사치 45보다 상승한 것이다. 이 지표는 50보다 적을 경우 투자자들이 가격하락을 예상하고 있다는 의미다.




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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