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박종규 기자]SBS 주말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가 주말극 경쟁에서 고전하고 있다.
7일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6일 방송된 ‘인생은 아름다워’는 전국 시청률 17.8%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31일 방송분이 기록한 20.6%보다 2.8%포인트 하락한 수치.
‘인생은 아름다워’는 이날 전국 시청률 26.3%를 기록한 KBS2 ‘결혼해주세요’에 이어 주말극 2위에 올랐다. SBS ‘웃어요 엄마’, MBC ‘욕망의 불꽃’은 각각 전국 시청률 14.4%, 14.3%로 그 뒤를 이었다.
이날 방송에서 민재(김해숙 분)는 아들 태섭(송창의 분)에게 "석 달 열흘 잠만 자다 죽고 싶다"고 눈물을 흘리며 고백했다.
그동안 민재는 가족들을 모두 책임지며 항상 웃음으로 가족들을 대했다. 아무도 민재의 우울증을 알아차리지 못했고, 이는 현대 사회인들이 앓고 있는 ‘스마일 마스크 증후군’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어 시청자들에 생각할 점을 던져줬다.
한편 이날 방송된 MBC ‘글로리아’는 전국시청률 10.5%를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박종규 기자 gl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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