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황용희 기자]남성 듀오 디셈버의 첫 정규 앨범에 대한 팬들의 반응이 뜨겁다.
디셈버는 지난 1일 첫 정규 앨범 ‘A Story To The Sky’를 발표했다. 더블 타이틀곡으로 내세운 ‘눈부신 눈물’과 ‘세상에 소리쳐’가 모두 인기를 얻고 있다.
‘눈부신 눈물’은 앨범 공개 이틀 만에 벅스, 싸이월드 인기 차트 1위와 엠넷 닷컴 4위에 랭크됐다. ‘세상에 소리쳐’는 도시락 5위, 네이트 인기 컬러링 4위에 올랐다.
방송 및 가요 관계자들은 디셈버가 방송 활동을 시작하기 전에 두 타이틀곡이 동시에 인기를 얻고 있어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최근 디셈버는 앨범에 수록된 ‘별이될께’와 케이블채널 엠넷 ‘슈퍼스타K2’ 우승자 허각이 부른 ‘언제나’가 비슷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디셈버 측은 “유사성이 없다”고 단언한 뒤 “허각은 훌륭한 가창력과 감성으로 가요계에 새롭게 떠오른 신인인데, 자칫 이러한 논란 때문에 상처를 받을까봐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좋은 가창력을 지닌 허각이 디셈버의 ‘세상에 소리쳐’를 부른다면 어떠한 느낌일지 생각해봤다”며 “허각이 더 잘 불렀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칭찬했다.
현재 가요계 인기차트는 ‘슈퍼스타K2’ 출신 가수들과 디셈버, 2AM, 소녀시대 등이 상위권에 올라 있다. 아이돌 그룹과 발라드 가수들의 두 계파로 나누어 정상 탈환을 향한 선의의 경쟁을 하고 있다.
디셈버는 지난 5일 KBS2 ‘뮤직뱅크’ 무대에 오른 것을 비롯해, 7일 SBS ‘인기가요’와 ‘김정은의 초콜릿’에 출연하며 본격적인 정규 앨범 활동을 시작한다.
스포츠투데이 황용희 기자 hee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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