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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 받기도 주기도 부담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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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오는 11일, 청소년들 사이에서 유행하던 ‘빼빼로’ 과자를 주고받는 ‘빼빼로데이’가 20~30대 직장인들 사이에서도 서로 주고 받아야 하는 날로 당연시 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빼빼로를 선물로 받는 것을 부담스럽게 느끼는 미혼남녀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결혼정보회사 가연과 온라인미팅사이트 안티싱글이 미혼남녀를 62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에 따르면 ‘빼빼로데이에 빼빼로를 받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남성 47%, 여성 51%가 ‘받는 것은 좋지만 나도 줘야 한다는 것이 싫다’라고 답했다.


이어 남성의 경우 ‘받는 것은 좋다’(32%), ‘빼빼로 보다는 실용적이거나 특별한 선물이 더 좋다’(18%), ‘싫다’(3%)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실용적이거나 특별한 선물이 더 좋다’(34%), ‘좋다’(13%), ‘싫다’(2%)의 순으로 답했다.

빼빼로데이 등의 ‘Day문화’에 대한 인식에 대해서는 남성의 겨우 ‘관심 없다’(59%), ‘제과회사가 만든 상업적 기념일이라는 생각에 부정적이다’(34%) ‘평범한 일상의 작은 이벤트 이므로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가(7%)였다.


여성의 경우 ‘긍정적이다’(58%), ‘관심 없다’(24%), ‘부정적이다’(18%)의 순으로 나타나 솔로에게 ‘Day 문화’는 관심 밖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빼빼로데이에 누구에게 빼빼로를 선물하겠는가?’라는 질문에 남성의 경우 ‘줄 계획 없다’(57%), ‘직장 상사 및 동료’(23%), ‘평소 좋아하던 사람’(16%), ‘친구 및 가족’(3%), ‘기타’(1%)의 순으로 답했다.


여성의 경우 ‘직장상사 및 동료’(64%), ‘평소 좋아하던 사람’(21%), ‘줄 계획 없다’(9%), ‘친구 및 가족’(5%), ‘기타’(1%)의 순이었다.


김영주 가연 대표는 “Day문화가 우리생활 깊숙이 들어와 이런 날이 직장인들 사이에서도 꼭 챙기는 분위기인 것 같다”라며 "분위기에 휩쓸려 아무 의미 없는 선물을 주고 받는 것 보다는 부담스럽지 않은 선에서 남녀 사이에 정성이 들어있는 의미 있는 선물을 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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