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세계 최대의 커피 전문점 체인인 스타벅스가 올해 4분기(7~9월)에 2억7890만달러(주당 37센트)의 순이익을 올렸다. 전년 동기 대비 86% 향상된 실적이다.
4분기 매출액은 28억4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연회비 25달러를 내면 제품 구매시마다 10% 할인을 받는 '골드 로얄티 프로그램'과 맞춤형 프라푸치노가 매출 신장에 한 몫 했다. 수퍼마켓을 통해 판매한 인스턴트 커피 '비아'(Via)'의 인기도 매출 증가에 일조했다.
스타벅스의 트로이 알스테드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내년 경제 전망에 대해서는 말하기 조심스럽지만 스타벅스는 상승세를 탈 것"이라며 "실업률이 높아도 스타벅스 매출은 20% 가량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스타벅스는 4분기 실적 호조에 따라 회계연도 2011년의 주당 순이익 전망치를 기존 1.41달러에서 1.47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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