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동결 국고3년 3.05% 사상최저..자본유출입규제부각 변동성확대..국채거래량 314조 사상최고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금리 메리트가 부각되면서 일반 회사채 발행비중이 연중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기준금리동결과 자본유출입규제 가능성 부각으로 금리변동성이 컸다. 국채거래량은 314조원으로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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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협회가 4일 발표한 ‘10월 채권 장외시장동향 분석’ 자료에 따르면 일반 회사채 발행이 전월대비 19%(8286억원) 증가한 5조1347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발행비중이 전체시장 대비 15%, 발행잔액비중 역시 12.1%를 기록해 월간기준으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발행시장 호황으로 국고채 대비 스프레드도 전월대비 축소됐다. AA- 등급 스프레드가 3년물이 16bp, 5년물이 27bp 줄었다.
반면 전체 발행량은 전월대비 8조7400억원(20%) 줄어든 32조1067억원을 기록했다. 국채와 통안증권 발행량이 각각 2조1696억원과 6조1000억원이 감소한 영향을 받았다. 특히 통안채 발행량은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금리변동성은 컸다. 10월 금통위 기준금리 동결로 지난달 15일 국고3년물이 3.05%, 국고5년물이 3.45%를 기록해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다만 이후 자본유출입규제 가능성에 대한 리스크가 부각됐고, 외국인 국내채권투자 불확실성이 증대됐다. 여기에 물가상승에 대한 불안감등이 겹쳐 금리가 금통위 이전 수준으로 돌아섰다.
국채거래량은 전월대비 47조6496억원(18%)이 증가한 314조2699억원을 기록해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전체 거래량도 전월비 50조1112억원(11%)이 늘어 510조3788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통안채는 발행량 감소로 거래량이 4조1822억원(3%) 줄어든 115조3868억원을 보였다.
거래일수를 감안한 일평균 거래량도 24조3000억원을 기록해 전월보다 1000억원(0.4%) 증가했다. 증권사간 거래가 전체 거래의 54.7%를 차지했다. 특히 은행 순매수규모가 6조원 증가한 8조원을 기록해 가장 큰 매수주체로 등장했다.
외국인 순매수규모도 3개월만에 6조원대를 회복했다. 매매일기준으로 15조원을 거래했고, 총 6조4321억원을 순매수했다. 다만 1년이하 단기물 비중이 67.6%(4조3450억원)으로 확대됐다. 반면 국고10년물을 6094억원 순매도해 장기물 금리 상승의 주요인이 됐다.
신동준 금투협 채권시장팀장은 “10월 굵직한 재료와 정책변수가 대두되면서 변동성이 큰 장세를 나타냈다”며 “다만 무위험채권의 낮은 절대금리를 호재로 모처럼 회사채시장이 활기를 띄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국고채 대비 스프레드가 올 5월 수준으로 좁혀짐에 따라 국채금리의 회사채 영향력이 점증할 것으로 본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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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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