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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회사채 9.9조원 발행..호남석유·현대상선 1~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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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올 10월 회사채 발행규모가 9조9877억원으로 전달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4일 한국예탁결제원(KSD)은 10월 회사채 전체 발행규모가 9조9877억원으로 지난 9월 9조9829억원과 비교해 큰 변동이 없었다고 밝혔다. 9월에는 발행보다 상환금액이 더 많았으나 10월에는 1조6790억원 순발행으로 전환됐다.

일반회사채의 경우 5조3327억원이 발행돼 전달보다 12% 감소했다. 무보증사채는 4조9818억원 어치가 발행돼 전달보다 33% 늘었지만 옵션부사채, 신주인수권부사채, 자산유동화채는 줄었다.


발행목적별로는 운영자금을 위한 발행이 3조705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만기상환을 위한 차환발행액(1조3320억원), 시설자금을 위한 발행액(1670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호남석유화학과 현대상선이 각각 6938억원, 4500억원 어치를 발행했고 신한금융지주(4000억원), 대우건설·SK에너지(3000억원)의 발행규모도 컸다.


금융회사채의 경우 10월 한달동안 4조6550억원 어치가 발행돼 전달보다 18% 늘었다. 한국스탠다드차타드제일은행이 8000억원, 신한은행이 5200억원, 국민은행이 5000억원 규모 금융회사채를 발행했다.


금융회사채는 통안채와 특수금융채권(산금채, 중금채, 농금채, 수산금융채, 수출입금융채, 주택채)을 제외한 금융회사가 발행하는 채권을 말한다.




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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