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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3분기 영업익 552억원..전년동기 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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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엔씨소프트가 올해 3분기에도 '리니지', '리니지2', '아이온'의 꾸준한 성과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달성했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3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으로 매출 1558억원, 영업이익 552억원, 당기순이익 473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 영업이익은 2%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1% 증가한 수치다. 3분기 매출대비 영업이익 비율은 35%로 지난 분기에 이어 지속적인 실적 건전성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지역별 분기 매출은 한국 977억원, 북미 128억원, 유럽 77억원, 일본 191억원, 대만 55억원, 로열티 129억원을 달성했다. 게임별 분기 매출은 '리니지'가 405억원, '리니지2'가 286억 원, '아이온(AION)'이 630억원, '시티오브히어로즈·빌런'이 57억원, '길드워'가 23억원, 캐주얼게임 등이 27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특히 '리니지'의 경우 비즈니스모델 다양화를 통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 61%가 증가하는 호조세를 지속했다.


엔씨소프트 이재호 CFO(최고재무담당임원)는 "오는 18일부터 시작되는 지스타 2010에서 차세대 대작 블레이드앤소울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수준으로 공개할 계획"이라며 "블레이드앤소울은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새로운 스토리 구성과 액션, 인터페이스, 사운드 등을 통해 리니지, 리니지2, 아이온과 함께 엔씨소프트의 대표 주자에 합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CFO는 "최종적으로 블레이드앤소울의 글로벌 상용화가 완료될 시점에 주주가치 또한 증대될 것으로 믿고 있다"고 전했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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