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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시청각 장애부모 자녀 언어발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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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시·청각장애 부모를 가진 자녀들의 언어발달을 돕기 위해 ‘시청각 장애부모 자녀 언어발달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신청자를 모집 중이다.


강북구, 시청각 장애부모 자녀 언어발달 지원 박겸수 강북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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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시·청각장애 부모를 가진 정상자녀의 경우 부모로부터 언어습득과 학습을 받는 것이 일반가정의 자녀보다 다소 뒤떨어질 가능성이 많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시·청각장애 부모의 자녀에게 필요한 언어발달지원서비스를 제공해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신청대상은 부모가 모두 시각 혹은 청각 등록 장애인이면서 소득수준이 전국 가구평균소득 100% 이하인 가정의 만 18세 미만 비장애 아동으로 기존 만 13세였던 사업대상 연령을 만 18세 미만으로 확대, 더 많은 아동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신청은 연중 수시로 할 수 있고 본인, 부모 또는 대리인이 거주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 비치된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되는데 매달 18일 이전에 신청하면 다음 달부터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대상자로 선정된 아동은 언어치료·청능치료 자격증을 가진 전문치료사로부터 언어치료, 발음연습, 놀이치료, 독서치료 등 다양한 언어발달지원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또 언어발달치료에 따른 장애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대상자에게는 본인부담금을 포함, 월 22만원의 금액을 지원받을 수 있는 바우처 카드를 발급해준다.


기초생활수급자의 경우 본인부담금이 면제되어 22만원 전액이 지원되며 차상위 계층은 2만원, 차상위계층 초과 ~ 전국가구평균소득 50% 이하는 4만원, 전국 가구평균소득 50% 초과 ~ 100% 이하인 가구의 경우 6만원의 본인부담금만 내면 된다.


강북구청 생활보장과 장애인바우처 담당(☎.02-901-6674)에게 문의하면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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