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대신증권은 3일 GKL에 대해 '외국인 카지노의 선두주자'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7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김윤진 애널리스트는 "GKL은 일본, 중국 북부지방과 접근성 측면에서 가장 유리한 위치에 있다"며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의 비중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이 회사의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비중은 2002년 처음 10%를 넘었고 올 2분기에는 처음으로 20%를 상회했다. 중국인 방문자는 관광 목적이 가장 많고 인당 소비금액 또한 높아 외국인 카지노 시장의 주요 고객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는 "국내에는 16개 외국인 전용 카지노 영업장이 운영되고 있으나 파라다이스를 제외한 대부분은 GKL에게 위협적 경쟁상대는 되지 못한다"며 "외국인 카지노는 접근성이 매우 중요한데 GKL은 서울 중심에서는 물론 공항에서도 가까워 경쟁사 대비 비교우위에 있다"고 진단했다.
홀드율(고객이 카지노에서 게임을 하기 위해 칩스를 구매한 총액에서 실제 게임의 결과로 카지노가 취한 금액의 비율) 하락으로 인한 실적 턴어라운드도 기대된다.
김 애널리스트는 "올해에는 홀드율이 하락하면서 GKL의 매출이 창사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 될 전망"이라며 "경쟁 심화에 따른 VIP마케팅 비용 증가와 중국인 VIP비중 확대 때문인데 내년부터는 홀드율이 안정화되면서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하겠다"고 내다봤다.
내년 매출액은 6210억원, 영업이익은 12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 23% 증가한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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