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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톡톡]지주회사 SK..SK에너지 따라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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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SK가 SK에너지의 상승에 따라 이틀 연속 동반 강세를 보였다.


2일 SK는 전날보다 4500원(3.83%)오른 12만2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SK에너지 역시 전 거래일보다 7500원(4.73%)상승한 16만6000원에 장을 끝냈다. 특히 SK에너지는 정유화학업종 호황에 따른 증권사의 매수 추천에 힘입어 이틀간 10%가까이 상승했다.

송인찬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SK의 상승은 가장 큰 자회사인 SK에너지의 주가강세에 힘입은 측면이 크다"고 전했다.


그간 SK는 2중 지주회사 구조에 대한 우려로 주가 약세를 보였다. SK그룹의 지주회사인 SK의 지분을 31.8% 갖고 있는 SK C&C가 지난해 11월 코스피 시장에 상장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SK는 SK C&C에 실질적 지배회사의 위치를 넘겨주며 위상이 흔들렸다.


그러나 이제는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접근할 만한 수준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SK는 순자산가치(NAV)대비 40% 이상 할인된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여전히 상승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며 "하반기 정유업종의 업황이 회복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앞으로 SK에너지의 지속적인 강세가 SK주가 흐름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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