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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 "원빈과 어느새 '절친' 돼 있더라"(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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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 "원빈과 어느새 '절친' 돼 있더라"(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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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연예계에는 소문난 '절친'이 있다. 정준호-신현준, 정우성-이정재가 연예계 대표 절친에 속한다. 여기에 원빈-강동원이 가세했다. 두 사람의 각별한 사이가 알려지면서 강동원에는 원빈이 따라 붙었고 원빈 이야기에 역시 강동원이 함께했다.

원빈과 강동원은 '폭발적인 비주얼'을 지녔다는 공통점이 있다. 두 사람은 함께 게임을 즐기는 각별한 사이로 알려졌다. 강동원은 이에 대해 "나도 모르는 사이에 (원)빈이 형과 절친이 돼 있었다"고 말했다.


"원빈 형과 갈수록 언론에서 친하게 만들어주시는 것 같아요. 형이 절 동생으로서 좋아하고, 저 역시 형을 잘 따라요. 지금은 서로 바빠서 연락 안 한 지 오래됐는데 자꾸 '절친'이라고 하니까 민망해요. 친구는 더더욱 아니고요. 원빈과 강동원은 '친한 형, 동생 사이'로 정정 부탁드립니다."

원빈과 강동원이 둘도 없는 절친사이로 표현되기 시작한 것은 무엇 때문일까. 그는 "원빈형과 친한 건 맞지만 꼭 단둘이만 친한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사연은 이러했다.


"인터뷰를 진행할 때 동료 연예인들 중에서 누구와 친한지 물어보잖아요. 여욱환을 비롯해 조성일, 이천희, 공유 등의 이름도 말했는데 그중 원빈 형만 부각이 되더라고요. 79년생 모임이 있는데 전 81년생이라서 동생으로 모여서 같이 어울렸죠. 원빈 형은 77년생이고요."


'친한 형, 동생 사이'로 정리된 원빈과 강동원. 만약 두 사람이 한 영화에 캐스팅 된다면? '초능력자'와 마찬가지로 '아름다운 캐스팅'이 될 것이다. 강동원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도 "하고 싶다고 되는 건 아니니까"라고 말을 아꼈다.


"함께 작업할 기회가 온다면 얼마든지 환영입니다. 그렇지만 제가 하고 싶다고 전부 되는 건 아니니까요. 함께 출연한다면 어떤 역할이든 상관없어요. 둘이서 이런 대화를 나누냐고요? 한 번도 해본 적은 없어요."


한편 강동원 고수 주연의 '초능력자'는 사람들을 조종하는 초능력자(강동원 분)와 그 능력이 통하지 않는 유일한 남자(고수 분)의 대결을 그린 영화다. 10일 개봉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 ghdpssk@
스포츠투데이 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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