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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림건설, 500억 규모 알제리 하수처리장 공사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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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림건설, 500억 규모 알제리 하수처리장 공사 수주 아인세프라 하수처리장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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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우림건설은 2일 총 공사금액 약 500억원 규모의 북아프리카 알제리 ‘아인세프라 하수처리장’ 공사를 효성에바라엔지니어링과 공동으로 착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알제리국립하수청(O.N.A)이 발주하고 우림건설과 효성에바라엔지니어링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이행방식으로 진행한다. 준공은 2012년 7월이며 준공 후 24개월간 운영관리까지 맡을 예정이다.


특히 우림건설은 2009년부터 알제리 수자원부에 건의해 하수처리장 입찰 평가기준을 '최저가 입찰방식'에서 '최적정가 입찰방식'으로 변경시켰다. 이에 따라 중국, 터키 등과의 저가경쟁이 기술경쟁으로 전환되면서 하수처리시설 공사 입찰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됐다.


알제리는 국토 개발 및 국가 인프라 사업을 대규모로 추진 중이며 2025년까지 60여개의 하수처리시설 공사를 발주할 계획이다.


우림건설 김진호 총괄사장은 “알제리는 국토개발 및 국가 인프라 건설사업을 위한 공사물량이 꾸준하게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우림건설은 그동안 현지에서 성실한 공사 수행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만큼 향후 추가 수주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dmsdlun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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