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사업장, 11·12일 시차출퇴근제(10시 이후) 시행 권고
승용차 2부제, 대중교통 이용도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경영계가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교통질서 캠페인에 동참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이희범)는 G20 성공을 위한 교통질서 캠페인에 산업계 전체가 자율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요청하는 ‘G20정상회의 기간 중 교통체증 완화를 위한 경영계 권고’를 산하 회원사 및 지방조직 등에 배포했다.
경총은 권고문에서 G20 정상회의가 개최되는 11·12일에는 서울·경기권 소재 사업장의 출근시간을 오전 10시 이후로 늦출 것을 권고했다. 이와 함께 임직원의 승용차 이용을 가급적 제한하고, 승용차 사용이 불가피한 경우 사업장 단위의 승용차 2부제를 실시해 줄 것을 요청했다.
경총 관계자는 “G20 정상회의 시 1만여 명에 달하는 각국 정상·수행인원의 이동으로 서울·경기권에 극심한 교통체증이 유발될 것으로 우려된다”며 “이번 권고를 통해 우리 기업이 자발적으로 협조함으로써 G20 정상회의 성공적 개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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