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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아모레퍼시픽, 3일만에 하락세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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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아모레퍼시픽이 1일 주가가 약세로 3일만에 전환했다.


이날 오전 9시 8분 아모레퍼시픽은 전거래일대비 1.35% 하락한 12만6000원에 거래중이다.

전 거래일 5%까지 상승해 100만원대를 회복한 아모레퍼시픽은 미래에셋과 씨티의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반면 맥쿼리 메릴린치, CS등 외국계 창구의 매수세가 확대되고 있다


증권사들은 아모레퍼시픽의 실적 호전과 해외법인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왔다.

대신증권은 이날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해외사업 흑자전환 및 어닝에 대한 기대감 고조로 목표가를 126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정보라 애널리스트는 "아모레퍼시픽의 3분기 실적 중 무엇보다 주목할 것은 해외진출 이후 처음으로 이익을 창출했다는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신한금융투자도 해외법인이 턴어라운드에 성공하면서 3분기 순이익이 예상치를 웃돌았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40만원 유지.

강희승 애널리스트는 "3분기 실적이 시장 우려보다 양호했고 해외 사업 턴어라운드도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현 주가 수준에서는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높다"고 말했다.


하나대투증권 역시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전 분야에서 우수한 성장세가 지속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30만원을 유지했다.

조윤정 애널리스트는 "3분기 영업이익 부진은 성장을 위한 투자개념"이라며 "연간 비용예산규모에서 지출되고 있어 무리가 없는 만큼 올해연간 영업이익률은 17%로 전년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지난 29일 아모레퍼시픽은 올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날 공시를 통해 올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9% 증가한 5149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0% 신장한 749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3분기까지의 누계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5.8% 증가한 1조5789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1% 신장한 3007억원을 기록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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