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경훈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31일 폐막한 중국 상하이 엑스포 한국기업연합관에 470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상하이 엑스포에는 코트라(KOTRA)가 운영한 한국관과 별개로 삼성전자, 포스코, 현대차 등 국내 12개 기업이 합동으로 한국기업연합관을 운영했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처음 목표 430만 명을 훌쩍 넘는 관람객이 한국기업연합관을 방문함으로써 한국기업과 상품의 이미지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며 “이 같은 홍보 효과를 중국 내수시장 확대의 발판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기업연합관을 찾은 관람객 1558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결과 응답자의 94.9%가 방문 후 한국기업에 대한 인지도와 호감도가 높아졌고 79.6%는 한국제품에 대한 구매 호감도도 증가했다.
이들이 구매하고 싶은 한국제품(복수응답)은 가전제품(24.2%), 휴대폰(22.4%), 의류·패션용품(13.8%), 화장품과 컴퓨터(각 11.5%), 자동차(7.5%) 순이었다.
강경훈 기자 kw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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