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오늘(30일) 오후 3시 남측 이산가족 435명이 금강산 이산가족 면회소에서 북측 방문단 97명과 상봉했다. 60년 만에 혈육을 만난 이들 이산가족의 한맺힌 삶은 면회소를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이번 1차 상봉은 북측 이산가족 신청자들이 남측 가족을 만나는 것이다. 남측 이산가족은 오후 1시께 금강산에 도착한 후 외금강 호텔과 금강산 호텔에 여장을 풀었다. 이후 약 2시간 동안 감격적인 만남을 기다려왔다.
이들 남북 이산가족은 단체 상봉 이후 오후 7시부터 남측이 준비한 환영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내달 1일까지 금강산 면회소와 호텔 등에서 총 6번을 만날 예정이다.
한편 남측 신청자들이 북측 가족을 만나는 2차 상봉은 내달 3일부터 이어질 예정이다.
김대섭 기자 joas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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