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박종규 기자]“20년은 반환점일 뿐, 앞으로 최정상의 방송인으로 거듭나셨으면 한다”
김기덕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 라벤더룸에서 열린 2010 MBC 라디오 골든 마우스상 시상식에서 수상자인 배철수 최유라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골든 마우스회 회장을 맡고 있는 그는 “배철수와 최유라는 한마디로 훌륭한 방송인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얄미울 정도로 자기관리가 철저한 분들이다”라며 “자신에게는 엄격하지만 남에게는 관대하다”고 소개했다.
김기덕은 “방송을 오래하면 자연스럽게 자신의 인격을 전달하게 된다”며 “오늘날의 두 분을 있게 한 원동력은 바로 훌륭한 인격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20년은 이제 반환점일 뿐이다”라며 “앞으로 최정상의 방송인으로 거듭나셨으면 한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한편 MBC 라디오는 지속적으로 MBC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공헌도가 큰 MC 및 DJ를 선정해 10년 이상 진행자에게는 브론즈 마우스(Bronze Mouth) 상을, 20년 이상 진행자에게는 골든 마우스(Golden Mouth)상을 수여하고 있다. 이날 배철수와 최유라는 이종환 김기덕 강석 이문세 김혜영에 이어 여섯 번째 골든 마우스의 주인공이 됐다.
스포츠투데이 박종규 기자 gl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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